1월16일~2월28일 포스코 수소 월드 특별전 진행
철강 이외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기업 전환 홍보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포스코그룹이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그룹 수소 밸류체인을 소개하는 ‘포스코 수소 월드(POSCO hydrogen world)’ 특별전을 마련했다. 시민들에게 포스코만의 수소 기술력을 선보이는 동시에 포스코가 더 이상 철강만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 아니라는 점을 각인시키기 위한 차원으로 분석된다.
포스코그룹은 오는 2월 28일까지 포스코센터 1층 로비에서 수소밸류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9월 킨텍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수소산업 전시회인 '2022 H2 MEET'에서 선보인 포스코그룹 수소사업에 대해 다시 한번 알리고자 이번 특별전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RIST 등 주요 계열사가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수소 생산부터 운송, 저장, 활용 단계까지 포스코그룹이 쌓아온 기술력과 차별화된 제품 등을 선보인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특별전에서 ▲수소시너지존 ▲수소생산기술존 ▲수소플랜트존 ▲CCS·해외인프라존 ▲수소강재존 ▲수소모빌리티존 ▲수소저장·활용 등 총 7개 테마 존을 마련했다. 전시관 입구에는 포스코그룹의 수소사업 포트폴리오와 밸류체인 전반을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한다.
먼저, 수소시너지존에는 수소생산, 수소환원제철 모형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수소 생산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호주, 말레이시아, 오만 등 6개국의 수소생산 프로젝트를 영상으로 선보여 현지 수소 제조공정과 생산설비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석탄 대신 수소로 친환경 철강을 만드는 수소 환원제철의 원리와 미래의 가상 수소환원 제철소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수소생산기술존에서는 고온에서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고온 수전해 기술과 암모니아로 수소를 만드는 암모니아 크래킹(분해) 기술과 중조(베이킹소다)를 활용한 블루수소 생산기술도 확인할 수 있다.
수소플랜트존에는 올해 1월 종합 에너지사업회사로 발돋움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수소혼소발전, 해외복합터미널, 탄소 포집·저장기술(CCS) 사업 현황과 포스코건설의 수소사업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소개한다.
이 외에도 포스코그룹의 강재·솔루션을 적용한 ▲수소 운송·저장·활용 강재 ▲수소차 연료전지 금속분리판용 스테인리스 ▲구동모터코어 등을 선보인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 성장동력인 수소사업 밸류체인에 대한 대외 이해관계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수소 분야 그룹사간 협업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2050년까지 단계적으로 수소 700만t 생산체제를 갖춰 국내 최대 수소사업회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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