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생활권과 고남 생활권, 연포항
250억 투입 2026년까지 사업 추진
[태안=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군은 해양수산부의 '어촌신활력 증진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75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선정지역은 소원 생활권과 고남 생활권(이상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연포항(어촌 안전인프라 개선)이다. 국비 포함 총 사업비 250억 원을 투입,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제·교육·문화·의료·일자리 등 어촌주민을 위한 생활 플랫폼 및 안전 인프라 전반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어촌에 꼭 필요한 생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전달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군은 올해 선정된 3곳의 공간환경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2년간 하드웨어(시설 개선 등) 및 소프트웨어(주민 역량강화 등) 기반을 구축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소원·고남 생활권은, 만리포와 영목항 등 우수한 관광자원을 주민 삶의 질 개선과 연계해 어촌마을 활성화를 도모한다. 연포항은 '안전하고 깨끗한 모범 수산어항’을 목표로 어항시설 개선(방파제 정비, 어구 보관장 조성 등)과 어촌생활 여건 개선(수산물 활어 보관장 정비 등) 등을 추진한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어촌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이 보유한 천혜의 자연자원을 어촌 발전과 연계시켜 어촌사회 지속성을 강화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태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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