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시작된 고향사랑기부에 현재까지 총 258명이 참여했고 이를 통해 누적 기부금이 4900만원을 돌파했다.
지난 2일 상하면 동촌마을이 고향인 경기도 시흥시 거주 박인수 씨와 4일 강원도 횡성군에 거주하는 김선심 씨는 개인 최고액인 500만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기부자 중 87%가 10만원을 기부했고 3만원대 가격의 답례품이 가장 많이 선택됐다.
답례품을 선택한 이들 중 많은 기부자들은 고창군에서 준비한 답례품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군이 준비한 31개 품목의 다양한 답례품이 우수한 품질로 큰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군은 설 연휴기간 거리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고 홍보팸플릿을 배부하는 등 주민들에게도 기부제를 홍보하고 있다.
또 서울 송파구와 마포구 등 자매결연도시 직거래장터를 찾아 출향인뿐만 아니라 자매결연도시 시민들에게도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알렸다.
특히 연예인 등 유명인들로 구성된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 친선대사와 홍보대사가 고창군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첫걸음을 시작한 고창 고향사랑기부제가 기부금의 규모나 기부인 수에서 예상을 훨씬 뛰어넘으며 순항 중”이라면서 "기부제를 통한 활력 넘치는 고창만들기를 위해 출향인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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