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시민 안전·편의 중점

기사등록 2023/01/18 17:50:13

21일부터 24일까지 4일 간 비상근무 돌입

특별 안전 점검 통해 시민 안전에 중점

시민 불편 사항 해소 매진

포항시청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설을 맞아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 사항을 사전 점검하고 예방하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2023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설 연휴 종합대책은 ▲시민이 안전한 명절 ▲넉넉하고 활력 넘치는 명절 ▲불편 없는 즐거운 명절 ▲모두가 따뜻한 명절 등 4개 분야로 구성해 추진한다.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 간 337명의 근무 인원을 편성해 종합상황실 운영 등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올해 설 연휴에는 각종 재난, 사고 등 발생에 대비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근무한다.

시는 동절기에 가장 큰 피해가 우려되는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지역 내 821개소 산불 취약지 순찰 강화와 실화 방지 홍보·계도, 유관기관 협력 등 화재 발생 시 조기 진화체계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인파 밀집 예상 지역 사전 점검 및 실시간 대응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재난위험시설 특별 안전 점검 ▲한파·대설 대비 상황별 관리 및 대응 ▲명절 성수 식품 위생·안전 관리 점검 ▲조류독감(AI) 방역 활동 강화 등을 통해 각종 재난·안전 사고에도 대비한다.

민생경제 회복에도 총력을 기울여 넉넉하고 활력 넘치는 명절 분위기도 조성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지속적인 물가 점검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매진할 예정이다.

불법 주·정차와 생활 쓰레기, 응급 의료, 비상 급수 등 시민이 명절 기간 불편을 겪을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대비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안전이 중요하다”며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각자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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