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조석진)는 설을 앞두고 새울 3·4호기 건설 시공·협력사의 경영난을 완화하기 위해 17개 협력사에 129억원의 공사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새울 원전은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명절 직전에 시공·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돕기 위해 공사 대금을 지급한다.
새울 3·4호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전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으로 일일 최대인원 약 4000명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 건설 현장이다.
조석진 새울원자력본부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에 따른 금융 비용 인상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에 처한 원전 건설 시공·협력사의 경영난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울산농협,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농협중앙회 울산본부(본부장 김창현)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18일과 19일 이틀간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직거래장터는 시청 맞은편 농협중앙회 울산본부 앞에서 실시한다. 지역 특산물인 울산 배와 사과, 단감, 만감류 등의 과일 선물세트와 다양한 지역농산물 등을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울산농협은 직거래장터 방문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캠페인을 하고, 안내장 배부 및 지역 답례품으로 제공 중인 특산물 홍보도 한다.
한편 울산농협은 설 명절을 앞두고 각종 사업장에 대한 식품안전 점검과 원산지 관리를 위해 식품안전특별상황실을 운영한다.
◇울주군, 빈집 정비 지원사업 추진
울산 울주군은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빈집을 정비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2023년 빈집 정비 지원사업’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빈집을 정비해 3년 이상 공공용지(주차장)로 이용하는 사업이다. 철거비로 총 1억 500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 신청 조건은 빈집 및 해당 토지 소유자가 빈집 철거 후 3년 이상 공공용지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것에 동의해야 한다.
최종 대상지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소유의 빈집 ▲소유자가 빈집 철거 후 3년간 공공용지로 사용 동의한 빈집 ▲각종 범죄 및 환경오염, 화재 발생, 붕괴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빈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지원범위는 총 공사비의 90%,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공사 금액의 10% 및 초과된 공사 금액은 선정 대상자가 부담해야 한다.
참여 희망자는 다음달 28일까지 빈집정비 지원사업 신청서, 토지의 공공용지 사용 동의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 후 신청을 접수하면 된다.
군은 현장조사와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지 선정 후 오는 5월부터 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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