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캐논코리아가 중앙일보 사진부 소속 김경빈 기자 사진전 ‘와이드샷⁺ 자연이 그린 그림’을 19일부터 서울 강남구 캐논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와이드샷⁺ 자연이 그린 그림’ 사진전에서는 김 기자가 평생 촬영한 사진 중 프린트한 33점과 모니터로 보여주는 60점 등 엄선한 93점의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김 기자는 1989년 사진기자로 입사한 이래 1992년 한국보도사진전 대상, 1997년 한국기자상 및 한국보도사진전 대상을 수상했다. 국회, 청와대, 공항 출입기자를 역임했고 2002년 대선에서는 당시 노무현 후보를 전담 취재하는 등 30년에 걸친 기간 동안 우리 사회의 다양한 순간을 담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 토·일요일자 신문 중앙선데이 ‘와이드샷’ 코너를 담당하고 있다.
전시 타이틀인 ‘와이드샷’은 중앙선데이에 매주 연재하는 사진 기사로, 신문 한 면을 가득 채워 국내 신문 지면에서 가장 크게 사진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이다. 김 기자는 작가 노트를 통해 "매주 신문 한 면에 사진 한 장이 실린다는 건 부담되는 작업이나, 사진기자로서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지면"이라고 전한다.
이번 전시는 자연이 그린 그림, 하늘에서 바라보기와 같은 테마로 자연을 심도 있게 조망한 사진부터 여행이 주는 마음의 여유라는 테마로 담아낸 세계 각국의 비경을 포함, 한국보도사진 대상을 수상한 ‘정원식 총리 외대 봉변사태’ 사진, 한국기자상과 한국보도사진 대상을 수상한 ‘경찰병원의 전두환’ 사진 등 우리 역사를 조망한 사진도 함께 전시한다.
전시는 2월 8일까지(설 연휴기간 휴무).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관람료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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