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민선8기 첫 조직개편 관련 조례안 시의회 통과
[계룡=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계룡시 조직이 기존 ‘2국 1실 13과’에서 ‘3실 2담당관 13과’로 개편돼 최종 확정됐다.
종전 25개 부서에서 1개 부서가 늘어 26개 부서, 팀 수는 93팀에서 9개 팀이 늘어 102팀 체제가 됐다.
계룡시는 이 같은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안이 지난 17일 계룡시의회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기존의 국(局) 체제를 폐지하고 현재 2국 1실 13과 1단 1의회 2직속기관 1사업소 3면1동 체제에서 3실 2담당관 13과 1의회 2직속기관 1사업소 3면1동 체제로 전환했다.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가 종료됨에 따라 그 역할과 기능을 다한 軍문화엑스포지원단은 폐지됐다.
대신 시민의 작은 목소리까지 경청하기 위한 시민소통담당관이 시장 직속으로, 軍 기관과의 소통·상생발전 강화를 위해 부시장 직속으로 민군협력담당관이 설치됐다.
공교육 지원 강화 및 평생학습 인프라 구축을 통한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평생교육과가 신설됐다.
세무회계과는 세무과와 회계과로 분리해 그동안 부서별로 실시하던 세외수입 및 공공시설물 건립사업을 각각 세무과와 회계과에서 전담 추진해 업무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문화체육과와 건설교통과는 문화체육관광실과 건설교통실로 확대 개편되고 각각 관광진흥팀 신설 및 교통팀의 2개 팀 분리와 함께 부서장은 4급 공무원까지 둘 수 있도록 역할과 기능을 강화했다.
시는 기능이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8개 팀을 4개 팀으로 통폐합하고, 기능이 감소하는 4개 팀은 폐지했다고 밝혔다.
대신 행정환경 변화와 신규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협력팀을 평생학습팀과 교육지원팀으로 분리하는 등 9개 팀이 각각 2개 팀으로 분리되고 민군정책팀·시민소통팀 등 8개 팀이 새로 설치된다.
이응우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민선8기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이행 추진체계 기반이 마련됐다”며 “2023년 계룡시 개청 20주년을 맞아 새롭게 도약하는 계룡시 원년이 될 수 있도록 각종 현안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지역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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