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출생의 최주형 선생은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평민의병장인 신돌석 의병진의 영솔장으로 일본군과 맞서 싸웠다.
울진 장호관 전투에서 함선 9척을 격침하고 영덕읍 공격전투, 이전평 대산성 전투 등에서 무장투쟁을 전개하며 혁혁한 전공을 세웠다. 그는 의병운동 중 1907년 7월 병곡면 아곡리 전투에서 순국했다.
후손들은 그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1986년 영덕읍 우곡리에 기념비를 건립했다. 또 정부는 2001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보훈지청은 역사교육과 체험장으로 친숙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매달 우리 고장의 현충시설을 선정·소개하고 있다.
강성미 지청장은 “조국을 위해 투신한 최주형 영솔장의 우국충정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