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울산시당, 소상공인 현안 간담회 개최

기사등록 2023/01/17 17:21:42

소상공인대책위원회 출범…위원 40여 명 구성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17일 시당 강당에서 '소상공인 현안 간담회'와 '소상공인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권명호 시당위원장과 김종훈 대변인, 천미경 시당 소상공인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울산소상공인연합회 김창욱 회장과 조영근 부회장, 이세형 남구부회장, 허은녕 울주군자문위원장, 김영숙 울산백년가계협의회장 등이 참여했다.

울산시당은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책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명호 시당위원장은 "소상공인들이 성장해야 골목상권이 살고 지역 일자리도 늘어나게 된다"며 "지역경제의 기반을 지탱해온 소상공인들이 그동안 코로나19 사태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 시대를 겪으며 힘든 시기를 겪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업무를 소관하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쳐기업위원회 위원으로서, 그리고 울산시당 위원장으로서 입법적, 정책적으로 당력을 모아 소상공인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창욱 울산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에 귀 기울여 달라"며 "해법모색을 위해 정치권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함께 노력해 달라"당부했다.

현안과 관련한 건의사항으로는 ▲소상공인 대출기한 만기연장 및 저금리 대출 등 금융지원 확대 ▲대형마트 규제완화 재검토 ▲지역화폐 문제점 개선 및 지원확대 ▲지역특산품 상품화 홍보 및 활성화 방안 ▲법개정 및 정책변경 시 빠른 현장안내서비스 구축 ▲백년가게의 안정적 정착 지원 등이 논의됐다.

간담회 이후에는 소상공인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임명장 수여식이 개최됐다.

행사에서는 소상공인대책위원회 임원진과 위원 40여 명이 시당위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이날 출범한 소상공인대책위원회는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찾아 해법을 모색하고 대책마련을 위해 신설됐다.

위원장인 천미경 시의원을 중심으로 정책분과와 홍보분과로 세부조직을 구성하고 40여 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천미경 소상공인대책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소상공인의 성장과 발전 없이는 우리나라 고용시장의 안정과 골목상권이 회복될 수 없다"며 "소상공인 소통의 창구로서 울산경제의 뿌리인 이들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듣고 힘이 되어드리기 위해 위원 모두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울산시당은 소상공인대책위원회를 통해 소상공인 현안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에 앞장설 방침이다.

또한 소상공인 업종별 간담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의 자리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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