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사 전파·지역 대표 보훈 기념관 정립
[계룡=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신도안면에 위치한 한훈기념관이 국가보훈처로부터 현충시설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구한말 의병활동을 벌인 송촌 한훈 의사는 신도안(현재 계룡시 신도안면)을 독립운동의 본거지로 삼아 광복회, 광복단 결사대 활동을 거쳐 광복 이후까지 조국 수호 활동을 펼쳐 왔다.
시는 한훈 의사의 나라사랑 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선생의 활동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후손들이 기증한 유물과 기타 역사적 자료들을 한곳에 모아 2021년 8월 한훈기념관을 건립했다.
시는 보다 체계적인 기념관 건립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해 국가보훈처에 한훈기념관의 현충시설 지정을 요청했다.
국가보훈처는 기념관 실사 및 현충시설지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작년 12월 한훈기념관을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앞으로 시는 현충시설 대상 공모사업 신청, 다채로운 전시해설, 다양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응우 시장은 “한훈기념관의 현충시설 지정을 계기로 한훈기념관이 시민 애국심 고취 및 한국 근현대사 학습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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