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이스 밈 소년', 10년 후 미식축구 선수 공식 데뷔
"파파이스와 사업 이야기 나누고 싶다" 강하게 어필
파파이스, SNS 통해 소년 공식 후원할 것이라 밝혀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점 파파이스의 '간판 밈(meme)'이었던 소년이 10년 후 파파이스의 '간판 미식축구 선수'로 성장했다.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4일(현지시간) 파파이스를 상징하는 '밈 소년'에서 어엿한 대학 미식축구 선수로 성장한 다이너스트 콜린에 대해 보도했다. 파파이스는 콜린을 '브랜드를 대표하는 미식축구 선수'로 선정하고 공식 후원을 결정했다.
콜린은 지난 2013년, 본인이 파파이스 매장에서 찍힌 짧은 비디오가 인터넷을 통해 퍼져나가며 유명세를 탔다. 영상에서, 콜린은 한 손에 콜라를 든 채 불안한 눈빛으로 누군가를 끊임없이 흘끔거렸다. 콜린의 영상은 1920만 번 조회됐으며, 그때부터 콜린의 별명은 '파파이스 소년'이 됐다. 누리꾼들은 콜린의 영상을 '짤방'(짤림 방지용 사진)과 GIF로 편집해 '확실하지 않은 불안한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같은 날, 콜린 역시 자신의 오랜 '밈 이미지'를 공유하며 파파이스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태그했다. 7만 1000명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콜린은 "사업 이야기를 좀 해보고 싶다. 만약 당신이 이 글을 보고 있다면 파파이스 계정을 태그해서 널리 퍼트려달라"라고 강하게 어필했다. 해당 게시물은 5만 6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결국 파파이스는 이달 11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콜린을 공식적으로 후원할 예정임을 밝혔다. 파파이스는 공식 성명에서 "콜린 다이너스트를 정식으로 파파이스 식구로 맞을 수 있게 돼 기쁘고 자랑스럽다"라며 '밈에서 꿈으로'(FROM MEMES TO DREAMS)라는 문구가 쓰인 이미지를 업로드했다. 이미지에는 10년 전·후 콜린의 모습 역시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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