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군에 따르면 2008년 개장한 의령 친환경골프장은 전년 대비 내장객은 9.5% 증가한 5만4865명, 수입액은 7.9% 증가한 21억6500만원을 기록했다.
친환경골프장이 올해 최대 성과를 거둔 것에는 ‘저렴한 그린피’에 대한 입소문의 영향이 크다.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직영하는 의령 친환경골프장은 18홀 기준으로 평일 4만5000원(군민 2만3000원), 주말 6만원(군민 3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골프장’이라는 입소문도 한몫하고 있다.
의령 친환경 골프장은 인력투입으로 제초작업을 시행하는 등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코스를 관리하고 있다.
친환경골프장은 한국환경공단 및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우수기업 대상에서 2년 연속 녹색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5년, 2016년에는 환경부가 발표하는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골프장으로 선정됐다.
의령친환경골프장은 노캐디 수동카트로 운영되고 있어 골퍼들의 건강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한 경기를 마치면 6km 이상을 걷는 셈이다.
한편 의령친환경골프장은 물론 골프 저변 인구 확대를 통한 대중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군민 특별 할인을 시행하고, 진로체험현장 학습을 통해 지역 골프 꿈나무를 육성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공익적 가치 창출에도 나서고 있다.
친환경골프장 관계자는 “올해 그린 교체와 잔디 보식을 강화하고 클럽하우스 냉난방기를 교체하는 등 고객 서비스 만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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