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닐 "국가를 대표해 뛰는 것은 멋진 일"
세인트루이스에서만 7명 WBC 출전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2021년 메이저리그(MLB)에서 34홈런을 터뜨린 타일러 오닐(28·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캐나다 대표로 출전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5일(한국시간) 오닐이 홈구장인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벤트에 참석한 후 WBC 출전 의사를 천명했다고 밝혔다.
오닐은 "WBC 출전이 정말 기대 된다. 선수가 국가를 대표해 경기를 펼치는 것은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닐은 2015년 프리미어12, 2017년에는 WBC에서 캐나다 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201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20년부터 세인트루이스의 주전 좌익수로 뛰고 있다. 2021년에는 타율 0.286에 34홈런 80타점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올해는 부상으로 인해 96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타율 0.228에 14홈런 58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수비가 뛰어나 2020, 2021년 외야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오닐과 애덤 웨인라이트, 폴 골드슈미트, 놀란 아레나도, 토미 '현수' 에드먼 등 무려 7명의 선수가 WBC에 출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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