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소상공인 특례보증에 해양 체험 교실…시흥시 새해 정책

기사등록 2023/01/13 09:53:06

총 5개 분야 66건

시흥시청 전경.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13일 새해 달라지는 각 분야의 정책을 발표했다.

교육·경제 8건, 복지·건강 46건, 문화·관광 2건, 생태·상생 2건, 일반행정 8건 등 총 5개 분야 66건에 이른다. 이에 앞서 시흥시는 전날 정례 간부회의를 열고, 2023년 달라지는 제도 및 시책을 정리했다.

‘시민이 잘사는, 편안한, 행복한, 즐거운, 쾌적한’ 도시 구현을 목표로 회의가 열렸다. 교육·경제와 관련해 혁신교육지구를 미래 교육 협력 지구로 바꾸고, 진로, 디지털, 돌봄 등 지역교육 확대를 통한 공유학교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 특례 보증을 기존 일반 상권육성 구역 내 소상공인에서 청년 소상공인(19~34세)까지 넓혀 지원하고,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완화해 재건축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돌봄 공백 최소화하는 가운데 돌봄SOS센터의 돌봄서비스를 확대 운영하는 등 복지·건강에 주력하고, 지난해 진행한 5대 돌봄서비스에 일시 재가·단기 시설·동행 지원·주거 편의·식사 지원을 포함해 10대 돌봄서비스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중심 재활 보건사업을 기존 1개소에서 3개소로 늘려 운영하는 가운데 장애인 인권상담소 및 학교 강연 등 장애인 인식개선 사업 프로그램 확대에도 주력한다.

여기에 해양레저 아카데미에 경기도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해양 체험 교실을 신설·운영하는 등 문화·관광 분야에 주력하고, 청년 축제아이디어 제안 공모전을 통해 각종 축제를 지역 청년과 주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의 장으로 꾸민다.

생태·상생 분야에 대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하는 가운데 차량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조기 폐차 보조금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농업인의 기본형 공익직불금 대상 범위를 늘려 관련 시민의 소득안정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단 교통·안전 분야는 지난해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는 가운데 ‘안전한 도시 구축’에 다양한 행정력을 집중하고, 본인의 고향 등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이 주어지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흥시는 ‘시민이 주인’이라는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시민 중심 행정서비스 제공에 주력하는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행복한 변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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