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는 이권재 오산시장이 자매도시인 전라남도 진도군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 기부제’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주민이 아닌 사람이 타 지자체에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제도이다.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10만 원 초과분은 초과액의 16.5%에 해당하는 세액 공제를 받는다.
세액공제 외에도 기부액의 30% 범위 내에서 지역 특산물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해당 기부금을 보건복지·문화예술·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이번 기부는 고향사랑 기부제 시행에 따라 자매도시인 오산시와 진도군의 상생 발전 등을 위해 오산시의 제안으로 진행됐다.
오산시와 진도군은 지난 2022년 9월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고향사랑 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이 지자체 지역 간 재정 격차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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