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에어, 한화시스템 UAM 핵심부품 개발·생산
오는 2026년 상용화 목표 기체(Butterfly) 개발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한국 대표 방산기업인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략적 투자한 오버에어(Overair)를 방문해 한·미 양국의 기술협력 사항을 논의하고 현지에 파견된 우리 기술진들을 격려했다고 국토부가 밝혔다.
이날 원 장관은 벤 티그너 오버에어 대표이사와 창립자 에어브 카렘과 면담을 갖고 양국의 기술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오버에어는 한화시스템의 UAM(도심항공교통) 추진체 등 핵심부품을 개발·생산하는 기술력과 무인기 분야 권위자인 에이브 카렘이 설립한 Karem Aircraft의 체계조립 기술이 집약된 회사로, 두 기업은 지난 2020년부터 공동개발을 시작해 올해 말 시제기 제작과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기체(Butterfly)를 개발하고 있다.
원 장관은 이날 현장 방문에서 "양국의 뛰어난 기술력이 집약된 오버에어의 기체는 높은 에너지 효율성과 정숙성 및 안전성 등에 방점을 두고 있다"며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벤티그너 대표이사도 원 장관과 면담을 갖고 "기체는 외부의 환경 등에 따라 프로펠러의 속도를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OSTR(Optimum Speed Tilt Rotor)라는 기술을 활용해 배터리 사용량과 소음을 최소화하고, 높은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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