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00여 농가 130만포 지원…8억원 추가예산 투입
[산청=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군은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과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2023년 유기질비료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사업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8억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해 지원 단가를 상향했다.전 비종에서 지난해보다 1포(20kg) 당 400원 증액된 1900~2000원의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
공급시기는 이달 말부터 오는 12월까지이며 농가가 요청한 시기에 지원한다.앞서 산청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읍·면사무소를 통해 4800여 농가에서 130만포의 유기질비료를 신청 받은 바 있다.
농가가 신청한 전량을 지원함으로써 농자재 가격상승으로 인한 농가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토양환경에 부담을 주는 화학비료 사용을 최소화 해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구현해 나가야 한다”며 “이번 지원사업이 농업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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