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개회한 군의회는 심덕섭 군수로부터 2023년도 군정 주요업무에 대해 보고를 받고 조례안 12건과 동의안 1건 관리계획안 3건 등 총 16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상정된 조례안 중 의원발의 조례안은 이경신 의원이 대표발의한 '고창군 문화의전당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차남준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고창군의회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조민규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고창군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조례안' 등이 있다.
이외 9건의 조례안은 집행부가 제출한 안건이다.
또 이날 본회의에서는 임종훈 의원이 나와 지속 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RE100' 정책 수립의 필요성과 에너지 전환 및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임 의원은 "RE100은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전력 100%를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캠페인으로 RE100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며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군 차원에서 기업의 RE100을 지원할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에너지 관련 예산을 확대하는 등 체계적인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정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는 올 한해 군정이 나아가야 할 청사진을 제시하는 군정보고가 있는 회기"라며 "모든 공직자들은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차질없는 집행으로 소중한 결실을 맺어 쌀값 폭락, 농촌 인력난 등 어려움에 허덕이는 농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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