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오는 2월3일까지 관내 폐기물업체 49개를 대상으로 폐기물 처리업소 화재와 환경오염 등 사회적 문제가 야기됨에 따른 특별 점검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화재 발생 시 대응 요령 및 안전시설 가동, 노후 소화기 교체 및 소화시설 설치·가동, 폐기물 보관시설의 허용보관량 준수, 폐기물의 보관상태 및 운반에 관한 사항, 2022년 폐기물 실적 보고 등 폐기물관리법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실시한다.
또 군은 2차 환경오염 사고 대비를 위해서 화재 발생 시의 행동 요령 등 폐기물 처리업체 직원 교육도 병행한다.
특별점검 결과에 따라 화재 발생에 취약한 사업장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창녕소방서와 합동점검을 검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폐기물 사업장에 대한 연중 지도점검을 통해 위반사항을 방지하고 폐기물 사업장을 중점 관리해 청정한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지도점검을 한 결과 35건의 위반사례를 적발했으며, 과태료 및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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