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의 한 오피스텔 주차타워에서 발생한 불이 인근 2층짜리 건물로 번졌다.
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2분께 부산 부산진구의 한 오피스텔 주차타워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불이 나자 부산소방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오전 7시 32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하지만 불이 인근 지상 2층짜리 상가 건물로 옮겨붙자 소방은 오전 8시 6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 소방대원 200여 명과 장비 80여 대를 투입해 진화를 펼치고 있다.
이 불로 32명이 연기를 흡입했다고 소방은 전했다.
부산진구청은 재난안전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의 대피와 교통 우회 등을 안내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가 완료되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