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소방서는 관내 외국어 노동자를 많이 고용하고 있는 공장에 대해 외국어 동시표기 옥내소화전 사용설명서 스티커를 부착했다고 6일 밝혔다.
진주소방서는 외국인 노동자의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한글이 익숙하지 않은 이들을 위해 한글과 외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가 표기된 옥내소화전 사용설명서 스티커를 부착했다.
옥내소화전 설비의 화재안전기준(NFSC102) 제7조 제5항이 신설되면서 앞으로는 외국어와 그림이 함께 표기된 사용설명서를 옥내소화전함 가까이 보기 쉬운 곳에 부착하거나 표지판을 함의 문 내·외부에 모두 부착해야 한다.
이에 진주소방서는 외국인 대상 소방안전교육시 한글과 외국어가 동시 표기된 옥내소화전 사용설명서 스티커를 배부하면서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김성수 진주소방서장은 “다문화 가정,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소방안전교육 강화 등 안전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외국어 동시 표기 스티커 부착을 통해 국적을 불문하고 누구나 옥내소화전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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