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사립대 등 편차 커
일본학생지원기구는 2년에 한 번 전국의 대학이나 단기대학(2~3년제 대학) 등을 대상으로 학생 지원의 대처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올해는 1162개 학교가 응답했다.
LGBT 등 성소수자 학생에 대한 각 대학의 대응으로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 화장실 이용을 안내한다'가 가장 많은 43%였고, '건강검진에서는 개별 대응이나 다른 학생이 없는 시간대에 실시한다' 38%, '수업이나 창구 대응에서의 호칭은 당사자의 요구에 따른 것을 사용한다' 35% 등으로 나타났다.
건강진단 시 개별 대응하고 있다는 응답도 학교마다 차이가 있었다. 국립대에서는 72%였지만, 사립대는 35%, 공립대는 27% 등으로 나타나 학교별로 편차가 컸다.
사토 준 이바라키현립의료대학 교수는 "건강진단을 진찰할 때의 배려 등은 큰 비용이 들지 않아 시급히 도입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대학이 다양한 학생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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