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시는 취업취약계층의 고용 및 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843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공공근로사업 분야는 주요 도로변 환경정비, 행정업무보조 등 815명을 모집하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전통시장 통역도우미, 다문화센터 유아돌보미 등 28명을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이며, 소득·재산등 심사를 거쳐 참여자를 선발하고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 이내로 일자리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모집공고일 현재 제주특별자치도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세 이상인 근로능력이 있는 자로서 저소득층, 장기실업자 등 지역경제 침체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도민이다.

다만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70%를 초과하거나, 4억원 초과 재산 보유 가구의 구성원은 참여가 제한된다.

임금은 제주도 생활임금(시간당 1만1075원)이 적용되며, 기타 세부사항은 제주시청 홈페이지(채용공고란)를 확인하거나 제주시청 경제일자리과(728-2811~3) 또는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문재원 제주시 경제일자리과장은 "공공일자리사업이 지역경제 침제로 어려움을 겪는 취업취약계층의 생활안정 지원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공공근로사업은 취업취약계층의 일자리 지원을 위해 복권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는 2022년 공공일자리사업에 181억원을 투입해 3246명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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