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MBC가 '2022 카타르 월드컵' 해설진에게 해외여행을 포상했다.
MBC 박성제 사장은 4일 서울 상암동 사옥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방송단 해단식에서 해설·제작진에게 감사패와 격려금, 해외여행 상품권을 전달했다. 해설위원 안정환과 캐스터 김성주, 서형욱, 김나진, 박문성 등이다. 본사 직원 외에도 월드컵 방송에 기여한 내·외부 스태프와 MBC 관계사 직원들에게 해외여행 상품권을 선물했다. 박 사장은 "MBC 월드컵 방송은 시청자와 함께 했다. 16강까지 이어진 선수들의 꺾이지 않는 마음과 감동·영광의 순간을 국민들에게 전달했다"며 "'시청률 20% 달성 시 해외여행을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고 했다.
MBC는 지난해 11월20일부터 한 달여 간 열린 카타르 월드컵에서 시청률 1위를 휩쓸었다. 조별리그 2차전 가나전은 시청률 20.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찍었다. 당시 시청자 수 천만 명을 돌파했다. 매 경기 타사 채널 합보다 많은 시청자를 모았다. 한국의 네 경기 총합 3251만명이 MBC를 통해 시청했다.
안정환은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그 과정이 있었기에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것 같다"며 "현장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제작진에게 감사드린다. 특히 해외여행 약속을 지켜준 박 사장님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성주는 "나름대로 준비를 많이 했지만, 부족한 부분도 많았다"며 "좋은 해설위원을 만나서 잘 된 것 같다. 힘든 출장이었지만 감격스럽고 행복한 시간들이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