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가수 양파(이은진)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OST에 참여했다.

소속사 IHQ는 양파가 참여한 '더 글로리' OST 앨범 파트1이 지난달 30일 공개됐다고 4일 전했다.

앨범에 수록된 다섯 곡은 복수로 인해 영혼이 무너진 '문동은'(송혜교 분)의 일생을 담았다.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부터 평범한 삶을 느끼고자 하는 감정을 모두 녹였다.

양파 목소리가 담긴 5번째 트랙 '눈부신 계절'은 잔잔한 피아노 반주와 함께 양파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특징인 곡이다. 마치 상처를 입은 문동은의 마음을 치유해주는 듯한 깊은 울림을 전한다.

양파는 OST 앨범 공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문동은의 서사가 마음이 아렸다. 매번 마지막인 것처럼 임하는데 특히 좋아하는 곡이라(작업을 마친 뒤에도) 아쉬워서 눈물이 났다"고 전했다.

'더 글로리'는 학교폭력으로 인생이 망가진 한 여성이 가해자들에 대한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드라마다. 배우 송혜교, 이도현, 임지연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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