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한민국 우수 교육시설 공모전은 학교 공간을 창의적으로 조성하고 설계·디자인이 우수한 교육시설을 발굴하기 위해 교육부 주관으로 199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최근 2년 이내에 신축, 증축, 개축, 리모델링한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과의 적합성, 배치계획, 공간계획, 친환경 설계, 구조 및 시공성, 주변과의 조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교육시설을 선정했다.
대구예아람학교는 이번 공모전에서 합주실, 뮤지컬실, 성악실, 기악실, 개인연습실 등 장애인 학생들의 예술교육 공간을 확보한 점과 감각지각실, 심리안정실, 놀이마당, 휴게공간, 동적활동공간 등 심리적 안정을 위한 공간까지 확보한 점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장애인 학생의 꿈과 끼를 실현하는 전국 첫 문화예술 중점 특수학교로 학생과 지역주민이 공유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클래식 전용 공연장, 수영장, 미술전시실, 북카페 등 지역 복합시설을 갖춘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예아람학교의 우수한 사례를 바탕으로 앞으로 모든 학교가 사용자 중심의 미래교육 공간으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예아람학교는 대구 달성군 옥포읍 강림리 633번지 옛 경서중학교 부지에 사업비 약 329억원, 연면적 1만5126.85㎡, 지하 2층부터 지상3층 규모, 25학급으로 건립됐으며 2021년 3월1일 개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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