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률 69%" 민선 8기 청주시 일자리대책 밑그림

기사등록 2023/01/04 07:39:10

바이오·정보통신기술·녹색산업 'BIC 3'

8533억원 투입 매년 4만명 일자리 창출

[청주=뉴시스] SK하이닉스 M15 공장.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민선 8기 충북 청주시의 일자리 창출 밑그림이 나왔다.

바이오(BIO), 정보통신기술(ICT), 녹색산업(Green) 등 'BIC 3' 산업을 필두로 16만명의 지역일자리 창출과 고용률 69% 달성이 목표로 설정됐다.

전국 최고 수준의 고용률을 달성하기 위한 청주형 일자리 협력네트워크 등 5대 전략, 16개 추진 과제도 제시됐다.

4일 청주시가 내놓은 2023~2026년 민선 8기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의 핵심 골자다.

15세~64세 고용률은 지난해 68.5%(잠정)에서 2026년 69.0%로 올려 잡았다. 청년과 여성고용률도 각각 48.7%, 59.0%에서 49.1%, 59.3%로 상향 조정됐다.

직접일자리창출, 직업훈련, 고용서비스, 창업지원 등을 통해 매년 4만여명 규모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세부 실천과제로는 ▲산학연관 지역 일자리 거버넌스 활성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등 첨단미래산업 투자유치 11조원 달성 ▲청주산업단지 재생사업 ▲오송·오창 중심 국가미래산업 클러스터 조성 ▲지역특화산업 활성화 ▲스마트 뉴딜사업 ▲도시재생 연계 행정복합타운 조성 ▲언택트 시대 온라인 마케팅 지원 강화 등이 꼽혔다.

여성인턴제 및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운영, 수급자 탈수급 지원 등 여성과 중장년, 수급자 일자리 대책도 마련됐다.

생산가능 인구 유입을 위한 주거지원사업, 산업단지 통근환경 개선, 청년월세 한시 지원도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8533억원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경제 정책과 민선 8기 시정 목표를 반영한 일자리 로드맵을 만들었다"며 "BIC 3 산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일자리를 조성해 100만 자족도시의 기틀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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