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혁신도시 인근 국도 21호선 진출입 차량의 정체와 병목현상을 덜고자 보은국토관리사무소가 추진하는 석장교차로 개선사업과 연계해 석장교차로와 혁신도시를 잇는 길이 110m, 폭 13m의 왕복 2차로 도로 개설을 추진한다.

실시설계와 도시관리계획 용역에 들어가 올해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이 연결도로가 개설되면 혁신도시 주민들이 여러 경로로 국도 21호선에 진출입할 수 있어 출퇴근길 교통 불편을 덜 수 있다.

2017년 혁신도시에 도입한 순환버스 운행사업을 보완하는 새로운 교통시스템도 진천·음성 양군 상생협력으로 추진한다.

양군은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으로 올해부터 혁신도시에 자율주행셔틀버스 2대, 초소형 공유전기차 37대를 보급·운영한다.

도시 내 실시간 이동 수요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요응답형 셔틀버스 2대도 상반기 중 도입할 계획이다.

혁신도시 내 교량 구간(양지4~6교)마다 단절된 산책로를 정비해 대화공원~양지소하천~두레봉공원을 잇는 3㎞ 길이의 수변산책로 연결을 지난해 완료했다.

이곳에는 11억5000만원을 들여 데크길 546m와 목교 23m를 설치해 주민들이 교통사고 위험 없이 안전하게 산책과 운동을 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산책로변 가로등과 교량하부 LED 투광등도 추가로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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