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자회견서 올해 6대 분야별 추진계획 제시
"비약적인 군 발전으로 군민의 자긍심 높이겠다"
[태안=뉴시스]유순상 기자 = “올 한 해 그동안 닦은 기반 위에 획기적인 지역발전을 이끌어낼수록 역동적인 경제성장과 지역주도 균형발전, 군민 삶 질 제고와 군민 자립기반 확충에 힘을 쏟겠습니다.”
가세로 충남 태안군수는 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군정방향 등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해 코로나19 지속과 경제불황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과 안흥항 CLEAN 국가어항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지역경제 회복과 성장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7950억 원 규모의 올해 예산 중 민선8기 공약사항 실천을 위해 569억원을 편성하고, 고품격 생활여건 조성 905억원, 균형발전 추진 212억원, 지방소멸대응 사업 69억원, 주민 숙원사업 99억원을 배정,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가 군수는 이날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광개토 태안) ▲역사와 문화 숨결을 가미한 휴양·관광 구축 ▲상생과 배려의 따뜻한 복지 태안 실현 ▲차원 높은 고품격 정주환경 조성 ◆경쟁력 있는 경제기반 구축 ▲군민과 함께 하는 소통의 일류행정 구현 등 6대 분야별 추진계획을 제시했다.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위해 지난해 착공한 태안해양치유센터의 차질 없는 건립에 힘쓰고 남면에 조성된 한국타이어 ‘한국테크노링’이 지역 미래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태안기업도시 내 관련기업 유치 및 지역관광 흡수전략을 추진한다. 또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위해 올 한해 주민 수용성 확보 및 사업 구체화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아울러 8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월 10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어르신 영양 더하기 사업’을 하반기 추진하고 공설 영묘전 봉안당 확충 사업을 상반기 중 마무리하는 등 각종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힘을 모을 계획이다.
가 군수는 “비약적인 군 발전을 이끌어 군민 모두가 태안군민이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계묘년 한해도 군민 모두가 행복한 ‘천하태안’ 건설을 위해 한 발 더 뛰는 군수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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