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만에 2번째 이스라엘 공습으로 인한 공항 폐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다마스쿠스 국제공항이 폐쇄된 것은 7개월 만에 두 번째이다.
시리아 교통부는 피해 복구 작업이 즉시 시작돼 오후 늦게부터 일부 항공편 운항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레바논의 헤즈볼라를 포함,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에 대한 이란의 무기 수송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시리아의 공항과 항구에 공격을 가하고 있다.
야당 전쟁 감시자는 이스라엘의 공격이 공항뿐 아니라 다마스쿠스 남쪽의 무기 창고도 강타했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번 공습으로 4명이 숨졌다고 밝혔는데 사망자가 2명인지 4명인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인권관측소는 민간 항공편에 사용되는 활주로는 수리를 마쳤지만, 화물 운송에 사용되는 활주로는 운행되지 않고 있다면서 사용되지 않고 있는 활주로는 이란이 후원하는 단체들이 사용하고 있다고 인권관측소는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아무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다마스커스 국제공항은 지난 6월10일에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프라와 활주로가 크게 손상돼 수리 후 2주 후에야 재개됐었다.
다마스쿠스 뿐만 아니라 시리아에서 가장 크고 한때 상업 중심지였던 북부 도시 알레포의 국제공항도 지난 9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며칠 간 운항이 중단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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