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계명문화대학교가 청년키움식당을 통해 양성한 '내돈내면' 팀이 2022 청년키움식당 참가팀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일 계명문화대 산학협력단에 따르면 대구 남구청과 컨소시엄을 맺고 청년키움식당 대구 앞산점을 통해 외식 창업 전문가를 양상해 오고 있다.
이 같은 전문가 양성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청년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른 것이다.
청년키움식당은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창업공간 제공은 물론이고 창업에 필요한 컨설팅과 운영기간 동안 필요한 세금처리, 홍보 마케팅, 고객만족도 조사 등을 제공해 역량을 갖춘 경영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청년키움식당 참가팀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내돈내면’팀은 지난해 6월부터 3개월간 청년키움식당에서 직접 담근 열무김치를 활용한 열무국수를 판매해 더위에 지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청년키움식당 운영을 통한 실전경험과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작년 9월 대구 달서구에 ‘도티몽’이라는 돼지숯불구이 전문점 창업에 성공했다. 다양한 부위의 돼지고기와 열무국수 등을 메뉴로 맛, 품질, 가격 3박자를 모두 갖춘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며 성황리에 영업 중이며, 이번에 외식창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내돈내면팀 팀장인 김세일(도티몽 대표)씨는 “도티몽 창업의 밑거름이 돼 준 청년키움식당을 비롯해 창업 후에도 맞춤형 메뉴개발, 컨설팅 등 아낌없는 지원을 해 준 청년키움식당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청년키움식당을 통한 성공한 창업가가 되도록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청년키움식당 대구앞산점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황경희 교수(식품영양조리학부)는 “청년키움식당을 통해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 청년들이 창업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실전 창업을 경험하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며 “보다 질 높은 교육과 맞춤형 창업지원으로 창업 성공사례가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추수지도 및 지원도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계명문화대 산학협력단은 2021년 청년키움식당 앞산점을 오픈해 2022년 2월 구미 남통동(원남로)에 올로르키친, 9월 달서구에 도티몽 등 창업 성공 2건과 청년키움식당 참가팀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021년 aT사장상 2팀,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1팀 수상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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