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침공에 맞선 전쟁에서 승리하는 게 유일한 새해 소원이라고 밝혔다고 CNN 등이 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정 직전 신년 메시지를 통해 모든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한 2023년 자신의 소원은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는 것이라며 승리를 위해 싸우는 동안 이런 결기를 계속 확고히 견지하겠다고 언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난 우리 모두에게 한 가지 소원 '승리'를 빌고 싶다. 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작년 2월 러시아 침공 이래 누차 언급했듯이 우크라이나가 자유를 위해 맞서는 동안 자신은 국민과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린 항복하라는 말을 들었지만 반격을 택했다"며 "자유를 위해 투쟁을 마다하지 않으면서 여기까지 왔다"고 주장, 러시아군 격퇴에 상당한 성과를 거뒀음을 내보였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군이 점령한 영토를 되찾겠다고 선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새해를 귀향의 해로 삼자며 "우크라이나 국민과 군인을 가족들에게 돌려주고 땅을 되찾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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