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터뷰] 송기섭 진천군수 "변화와 혁신으로 발전 선도"

기사등록 2023/01/01 06:08:00

혁신적 전략 마련해 실현할 수 있는 결 다른 노력 추진

군민 1인당 GRDP 9만 달러 등 '9·9·9 시대' 개막 초석

[진천=뉴시스] 송기섭 진천군수. (사진=진천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천=뉴시스] 강신욱 기자 =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는 1일 "새해에도 군정의 나침반인 진천군민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며 공직자들과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 군수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3선 연임에 성공했다. 송 군수는 당시 선거에서 57.46%를 얻어 여유 있게 3선 고지에 오르면서 지난 6년간 끌어온 군정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진천군이 인구와 투자유치 등 여러 분야에서 지역 발전의 본보기로 평가받는 것도 송 군수의 뚝심 있는 군정 추진의 성과이기도 하다.
 
다음은 송 군수와 일문일답.

-지난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는데.

"지역 발전의 척도라 할 수 있는 인구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지난해 100개월 연속 인구증가를 기록한 게 가장 인상 깊었다. 이와 함께 덕산읍 인구 3만명 돌파 기록을 세웠다. 투자유치 7년 연속 1조원과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9039만 달러 달성, 농촌협약 국비 299억원 확보, 충북도민체전 3위 달성, 군예산 7000억원 시대 개막, 45개 기관표창 수상 등 눈부신 군정성과를 거뒀다."

-새해 군정 운영 방향은.

"올핸 지역 발전의 대전환적 분기점인 민선 8기의 실질적인 첫해다. 지금까지의 관행과 방식을 과감히 탈피해 변화와 혁신을 앞세운 군정으로 발전을 선도하겠다. 혁신적인 전략을 마련하고 그걸 실현할 수 있는 결이 다른 노력을 펼치겠다."

-올해 사자휘호를 '일비충천(一飛沖天)'이라 했는데.

"한 번 날면 하늘까지 치고 올라간다는 뜻이다. 그동안 쌓아올린 빛나는 성과를 발판 삼아 염원하는 시 승격의 위대한 도전을 군민 역량을 모아 완성하겠다."

-선순환 지역경제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는데.

[진천=뉴시스] 강신욱 기자 =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가 5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진천군 인구 100개월 연속 증가와 관련해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12.05. ksw64@newsis.com
"군민 1인당 GRDP 9만 달러 달성, 군예산 9000억원 시대 견인, 투자유치 9년 연속 1조원 달성 등 9·9·9 시대 개막을 견인하기 위한 초석을 놓겠다. 전략적 산업구조를 구축하고 다양한 계층들의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전략적인 일자리 정책으로 일자리 확대 중심의 지역경제 성장 기반을 더욱더 다지겠다."

-진천군 100년 명운이 걸린 사업으로 꼽은 게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다.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수도권내륙선 착공은 진천군의 최대 역점사업이다. 현재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4개 시군 자치단체장과 의회의장 공동건의문을 국토교통부 등에 전달하고 조기 착공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최근 개정돼 진천군에 광역철도가 놓일 수 있는 법적 체계도 마련됐다."

-교육 분야에 선도적 투자를 계속하겠다고 했는데.

"우리 군은 충북에서 학령인구 비율이 가장 높다. 인구 특성을 반영해 양질의 교육정책 추진에 더욱더 심혈을 기울이겠다. 대한민국 최고의 K-스마트 교육도시에 걸맞게 4차 산업 기반의 스마트 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다양한 선도적 교육 인프라를 확충해 충북 제일의 교육도시 위상을 강화하겠다."

-지역 발전세에 걸맞은 복지도시 실현을 약속했는데.

"아동친화도시, 여성친화도시 인증 지자체로서 출생에서 노년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기본으로 누구나 보편적으로 누릴 수 있는 든든한 복지를 실현하겠다. 생계·의료·주거 등의 분야에서 취약계층을 더욱더 살뜰하게 살피고, 한부모가족과 다문화가족 등을 위한 다양한 자립지원 정책도 세심하게 추진하겠다."

-군민에게 남기고 싶은 말은.

"주권자인 군민은 진천군정의 나침반이다. 군민 여러분과 더욱더 활발한 소통으로 약속드린 비전과 사업을 900여 공직자와 혼신의 노력을 다해 잘 이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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