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M "내년 전기차 기반 구축, 2024년부터 생산"

기사등록 2022/12/30 10:31:28 최종수정 2022/12/30 10:41:42

양산체제 목표로 2교대 실시, 인력도 순차적으로 채용

5만 대 생산 달성, 품질 안전 환경 3개 부문 ISO 인증

품질경영대상, 은탑산업훈장, 상생소통 실천 5대 성과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2021년 9월 첫 차 '캐스퍼'를 출시하면서 본격 양산체제에 돌입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2023년 새해에 전기차 생산기반을 구축한 뒤 2024년부터 시험생산을 거쳐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고 30일 밝혔다. (사진=GGM 제공) 2022.12.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2021년 9월 첫 차 '캐스퍼'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2023년 새해에 전기차 생산기반을 구축한 뒤 2024년부터 시험생산을 거쳐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GGM은 30일 "2023년은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해고, 이를 위해 전기차 양산 체제를 완벽히 구축하는 것을 새해 첫 번째 목표로 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안으로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보완시설을 설치하고 시운전까지 마무리한 뒤 2024년 시험생산을 거쳐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는게 GGM의 로드맵이다.

GGM은 전기차 생산시설을 갖추기 위해서는 대략 한달 보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11월께 40여 일간 공장가동을 멈추고 모든 설비 설치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GGM은 올해 5만 대를 생산했으나, 내년에는 공장가동을 멈추는 기간을 고려해 생산목표를 4만5000대로 10% 낮췄다.

GGM은 전기차 양산과 함께 2교대도 실시할 계획이다. 전기차 생산 일정에 맞춰 인력도 순차적으로 채용할 방침이어서 현재 620여 명에 달하는 고용인원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박광태 대표이사는 "안전하고 상생하는 일터를 만들어 최고품질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것은 물론이고, 전기차 양산을 위한 설비 구축과 시운전을 마무리하는 등 전기차 생산 기반 시설을 완벽하게 갖춰 세계 최고 자동차 생산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2021년 9월 첫 차 '캐스퍼'를 출시하면서 본격 양산체제에 돌입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2023년 새해에 전기차 생산기반을 구축한 뒤 2024년부터 시험생산을 거쳐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고 30일 밝혔다. (사진=GGM 제공) 2022.12.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GGM은 올 한해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 경제 침체와 반도체 부품 수급난에도 불구, 생산 목표인 5만 대를 달성하고 안전, 환경, 품질 등 3개 분야의 ISO인증 획득과 품질경영 대상을 수상하는 등 크고 작은 성과를 거뒀다. 또 품질경영대상 수상, 은탑산업훈장 수여, 상생과 소통의 문화기반 조성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특히, 회사 설립 3년, 본격 생산 1년 만에 거둔 성과들이어서 자동차업계는 물론 경제계에서도 놀랄만한 업적이라는 평가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모든 임직원이 상생을 기반으로 5만 대 생산을 달성한 점도 돋보이는 성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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