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2022년 10대 성과 발표…산업단지 조성 으뜸

기사등록 2022/12/29 14:57:34
[홍성=뉴시스] 홍성군청 정문 앞 설경이 옛 정취를 느끼게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 홍성군이 29일 2022년을 빛낸 10대 성과를 발표했다.

군은 ‘따뜻한 동행 행복한 홍성’이라는 대명제 아래 혁신행정과 적극 행정을 펼친 한 해로 평가했다. 

우선 군은 최대 역점사업인 내포신도시 미래 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 청신호를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2023년부터 2032년까지 10년간 5000억 원을 투자해 236만㎡ 규모의 대규모 산단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홍성의 미래 먹거리로 꼽힌다. 현재 합동 설명회 대면 발표와 현장평가를 거쳐 내년 1월 최종 후보지 선정 발표만 남았다. 홍성 제2일반산업단지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1167억 원을 투자해 70만㎡ 규모의 산단을 조성한다.

 두 번째 성과로는 임시주차장인 홍주읍성 내 부지를 잔디광장으로 조성해 군민들에게 여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다시 돌려주었다. 장기간 지지부진한 복원사업에 박차를 가해 내년 국비 예산 14억 원을 59억 원으로 증액 확보했다.

 세 번째 성과는 온 가족이 함꼐, 가족어울림센터 개관이다. 내포신도시에 지난 11월 개관한 가족어울림센터는 2018년부터 계획을 수립해 2022년 8월 26일 준공됐다. 총 사업비는 199억 원, 규모는 지하 1층·지상 5층, 연 면적 6762㎡로 전국 최초로 가족 복합 복지문화시설을 건립하여 행복한 홍성 실현에 앞장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네 번째 성과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대통령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 6000만 원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충남 주관 위임사무 시군 평가에서도 군부 종합 1위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 특교세 2억 원을 획득했다.

다섯 번째는 '국민 행복민원실 충남 최초 4회 연속 선정'이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국민 행복민원실 평가에서 2013년 최초로 선정된 이후, 2015년과 2019년, 올해까지 민원 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충남지역 최초 4회 연속 민원 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여섯 번째 성과는 내포신도시 주차난 해소에 건강 서비스를 더해 일거양득 실현을 위한 '주차타워·건강생활지원센터' 준공이다. 내포신도시 주차타워 및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지난 12월 준공을 끝마치고 내년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일곱 번째 성과는 축산악취로부터 해방이다. 2018년부터 시행된 내포신도시 주변 축사 이전·휴업 정책으로 2022년 현재 9개 축사가 이전 또는 휴업했다. 그중 7개 축사가 철거됐다. 이에 따라, 2016년 기준 241건에 달했던 축산악취 민원이 2022년 7건으로 97% 감소했다.

 여덟 번째 성과는 국내를 넘어 해외로 진출함으로써 홍성 대표 고부가가치 특산물로 우뚝선 “K-홍성마늘 글로벌 확산”이다. 홍성마늘의 재배 규모는 2022년 250개 농가 90ha로 전국 생산량의 10%로, 현재 누구에게나 인정받고 있는 홍성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꼽힌다. 올해 전국 백화점 16개소와 대형마트 250개소에 출하됐다.

 아홉 번째 성과는 사회 전반의 비대면화·디지털화에 발맞춘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제공으로 건강증진사업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및 선택집중관리라는 맞춤형 금연 서비스로 금연사업 우수사례 평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마지막 열 번째 성과는 자라나는 청소년의 바른 성장을 위한 방과 후 아카데미 운영으로 여성가족부로부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종합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올해 2022년은 새 군정이 힘찬 여정을 시작한 뜻깊은 해로,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앞으로의 밑그림을 완성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군정과 함께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밝은 미래 홍성을 소망하는 10만 군민의 성원에 성과로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