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79.1% 만족…민생경제 견인 마중물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전체 시민에게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이 일상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원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 인상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1인 10만원씩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지급 수단별로는 카드포인트 34.17%, 선불카드 25.74%, 계좌이체 22.54%, 모바일 원주사랑상품권 13.74% 순으로 집계됐다.
재난지원금이 많이 사용된 업종은 종합 소매업 30.56%, 음식점업 26.76%, 연료 소매업 7.46%, 음·식료품 소매업 6.14% 순으로 나타났다.
긴급재난지원금을 수령한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3608명 중 79.1%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지역 경기 활성화와 생계에 도움이 됐다고 답한 시민이 80.7%로 가장 많았다.
원강수 시장은 "긴급재난지원금은 시민의 높은 호응과 함께 민생경제 회복을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했다"며 "원주시민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적극적인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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