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곡식류 등 12개 품목
[양양=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양양군이 내년 1월 1일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를 선정했다.
28일 양양군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선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객관적인 지표를 평가해 답례 품목과 업체를 선정했다.
답례품 12개 품목(농·임·축산물 4개, 가공품 6개, 기타 2개)과 21개 공급업체가 최종 선정됐다. 답례품 품목은 과일류, 곡식류, 버섯류, 육류, 꿀, 전통주, 장류, 과자류, 기름류, 반찬류, 상품권, 기타류 등이다.
오는 29일 답례품 공급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세부 협의를 통해 공급 계획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또 고향사랑기부제 종합정보시스템(고향사랑e-음)에 답례품 등록 등 준비과정을 마치고 기부자를 맞이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이외 지자체(광역 포함)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해당 지역의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기부액의 30% 범위에서 지역 농·특산물 등이 답례품으로 제공된다.
양양군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할 만한 차별화되고 다양한 답례품을 발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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