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는 전날 친환경급식지원센터 운영위원회를 열고 친환경급식 식재료 계약재배 납품자를 확정했다.
친환경 식재료 부족분에 대한 모집 공고를 통해 경남 거창군과 경북 청도군, 전남 보성군 등 자매결연도시에서 쌀을 생산하는 3개 단체를 납품자로 선정했다.
또 콩나물, 계란 등 친환경 인증 농산물을 생산하는 1개 단체, 21개 농가에서도 식재료를 납품받기로 했다.
남구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의 급식에 사용되는 쌀은 연간 280t 규모로 이 중 50t은 울산지역에서 생산돼 공급되며 나머지 230t은 자매결연도시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쌀을 연중 공급가로 안정적으로 납품받을 수 있게 됐다.
남구 관계자는 "친환경 식재료 납품자 선정을 통해 남구 관내 초·중·고교 62곳의 학생 3만3000여명에게 친환경 식재료로 만든 급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구 친환경급식지원센터 운영위원회는 남구청과 시교육청 관계자, 학부모, 시민사회단체, 영양교사, 생산자단체 관계자 등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급식지원센터 운영, 생산자 및 생산자단체와의 협약, 공급자와 위탁운영자 추천 및 지도·감독 등에 필요한 사항을 심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