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광주·전남 소비심리지수 3개월만에 개선…7개월째 `비관적'

기사등록 2022/12/27 17: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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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12월 중 광주·전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3개월만에 반등했으나 7개월째 기준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의 '2022년 12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12월중 소비자심리지수는 83.5로 전월대비 2.2포인트 상승했다.

광주·전남 소비심리지수는 지난 5월 101.8을 기록한 이후 ▲6월 92.6▲7월 79.7▲8월 84.6▲9월 86.6▲10월 82.5▲11월 81.3▲12월 83.5로 7개월 연속 기준치인 100을 밑돌았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기준값인 100보다 크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2021)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CSI별로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CSI(80)는 전월과 동일했고,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 생활형편전망CSI(79)은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인 현재경기판단CSI(48) 및 향후경기전망CSI(55)는 전월에 비해 각각 5포인트, 6포인트 높아졌고, 취업기회전망CSI(61)는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한 반면 금리수준전망CSI(134)은 전월대비 15포인트 하락했다.

 현재가계저축CSI(87) 및 가계저축전망CSI(87)는 전월대비 각각 4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고, 현재가계부채CSI(108) 및 가계부채전망CSI(109)도 전월에 비해 각각 2포인트, 4포인트 상승했다.

물가수준전망CSI(144)는 전월보다 4포인트 하락했고, 주택가격전망CSI(63)는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 임금수준전망CSI(109)는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광주·전남지역 도시가구 중 600가구(응답 537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4~21일 소비자동향조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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