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과 임실군의회는 코로나19와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지원하고자 재난기본소득 10만원씩을 전 군민에게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급대상자는 올해 11월31일 기준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임실군에 주소를 둔 군민 총 2만6442명이다. 지원금 27억원은 전액 군비로 충당되며 지역화폐인 임실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신청 및 지급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이며 대상자가 주소지 읍·면 사무소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성재 군의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고, 어려운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민생을 보듬고 대변하는 의회가 되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심민 군수는 "코로나19 및 물가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 모든 군민이 크게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세 번째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게 됐다"며 "군민 여러분 모두가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민생을 살피는 행정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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