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예산에 기본조사 용역비 3억원 확보
고흥군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광주~고흥읍~나로우주센터 고속도로 건설'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내년 정부예산에 기본조사 용역비 3억원을 확보됐다고 26일 밝혔다.
'광주~고흥읍~나로우주센터 간 고속도로 건설'은 현 정부의 120대 국정 과제로 채택된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과 직결된 만큼 고흥군에서는 이 사업 추진에 사활을 걸었다.
그동안 정부와 국회를 여러 차례 방문 건의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노력을 펼쳤다.
고흥군은 고속도로가 조성되면 광주에서 나로우주센터까지 차량으로 2시간가량 소요되는 시간이 1시간 이내로 단축되면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고흥군 변화 발전에 성장 동력이 될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은 나로우주센터와 연계해 미국 케네디 우주센터를 모델로 하는 국내 유일의 우주 과학 분야 교육·체험시설 구축 사업으로 기본조사 용역비 5억원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추가 반영됐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우주발사체 특화지구 확정, 광주~고흥읍~나로우주센터 고속도로 건설,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 등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민선 8기 비전으로 천명한 '10년 후 고흥 인구 10만 이상의 고흥'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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