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국비예산 1000억원 시대…백신·바이오 분야 집중

기사등록 2022/12/26 14:19:09

현안사업 87건 총 1254억원 반영

[광주=뉴시스] 화순군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 화순군은 26일 내년도 정부예산에 백신·바이오 등 지역현안사업 87건(1254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2건(1260억원)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다.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된 신규사업은 ▲미생물 기반 백신 전문인력 양성 ▲화순탄광 조기폐광에 따른 지역 활성화 사업 등 64건(1084억원)이다. 또 전남도 균특전환 사업으로 확정된 23건(170억)도 반영됐다.

분야별로는 백신·바이오·첨단의료 분야가 11건 478억원으로 가장 많은 예산이 반영됐다. 대표적으로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기능 확대 사업 158억원 ▲m-RNA 백신 실증지원 기반구축 56억원 ▲미생물 기반 백신 전문인력 양성 21억원 등이다.

미래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서성제 주변 관광자원화 사업 1억원 ▲사평역 메타관광자원화 사업 5억원 등 11건 30억원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화순탄광 조기폐광에 따른 지역 활성화 사업 17억원 ▲농촌 돌봄 마을 시범단지 조성 42억원 ▲벌고1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4억원 ▲화순읍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5억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5억원 등 농촌 지역개발과 생활SOC 확충 사업 등도 대거 반영됐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민선 8기 중단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했다"며 "화순의 변화를 위한 역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조기에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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