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온 가족이 재난안전 체험을"…프로그램 운영

기사등록 2022/12/26 12:00:00 최종수정 2022/12/26 12:34:40

민방위교육원, 내년 1월까지 6가지 주제로 진행

[서울=뉴시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지난 5월18일 충남 공주시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재난안전체험관을 방문해 완강기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2022.05.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은 겨울방학 기간을 맞아 충남 공주시 재난안전체험관에서 '재난안전 가족체험'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재난안전의 중요성을 몸으로 직접 익히는 것으로 올 여름방학(7~8월)에 처음 실시됐다.

겨울방학 기간에는 오는 27일을 시작으로 내년 1월 10일과 11일, 12일, 17일 총 5차례에 걸쳐 6가지 주제로 진행한다. 여름방학(1개조 20여명)보다 2배 늘린 2개조 40여명으로 운영한다.

먼저 입소 즉시 안전수칙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이후 실감나는 4차원 재난 영상을 통해 가정집에서 화재·지진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탈출하는 요령을 배운다. 연기로 꽉 찬 어두운 건물에서 벗어나기 위해 7m 높이의 완강기를 타고 내려오게 된다.

화재 발생 초기 대응력을 키우는 소화기 진압 체험과 심정지 환자 발생에 대비한 심폐소생술(CPR) 방법도 습득하게 된다.

체험 도중 '가족 안전 퀴즈'가 이어지며 정답을 맞힌 가족에게는 선물을 증정한다.

김재흠 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장은 "겨울방학 재난안전 가족체험이 끝나면 참가자의 체험 소감과 희망사항 등을 종합 분석해 더 나은 체험교육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재난안전체험관 홈페이지(experience.ndti.go.kr) 또는 유선(☎041-840-6506)을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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