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사 4개 협업팀 선정 후 마케팅·컨설팅 지원
9~11월 기획상품 운영, 800명 이용 2억원 매출
'2022 경남관광 협업프로젝트'는 경남과 타지역 관광기업 간 협업을 통해 상생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시너지를 내고, 기업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공모 때부터 39개사 11개 협업팀이 지원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2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9개시 4개 협업팀에는 홍보와 마케팅 등을 위한 협업 사업비, 사전 컨설팅 및 상담(멘토링), 기업 간 네트워킹 등을 지원했다.
참여 기업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기획상품을 운영했고, 총 이용객 및 사전 예약건수는 800명 이상, 총 매출액은 2억 원을 넘어섰다.
㈜잇펀과 ㈜마실이 협업한 '갱남 ; 갱장히 남다른 진짜 경남 한바퀴'는 서울역·수서역에서 출발해 도내 노포맛집과 대표 관광지를 체험할 수 있는 KTX 할인이 포함된 패키지 기차여행 상품이다.
"파격적인 가격에 숙박, 식사, 교통, 문화해설사 설명까지 곁들여져서 좋았고, 꼭 재방문하겠다"는 호평이 많았다.
플랫폼 기업인 ㈜잇다오지가 기획과 홍보를 맡고, 농촌 체험 휴양마을 운영체인 해바리영농협동조합이 상품 운영 및 모객을 맡아 진행한 '보물섬 팜파티'는 남해 편백숲에서 코스 요리를 즐기는 팜파티(Farm Party) 상품으로, 지난 10월에 태국 인플루언서들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했다.
팸투어는 관련 내용이 태국 내 언론에 보도되면서 현지 반응이 좋았으며, 태국 팸투어 영상이 국내의 방송매체에도 송출되면서 내년 사전예약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통(TONG)케이션’은 게임형 사전 이벤트를 진행하고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해서 상품 홍보 범위를 확대했고,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개인 맞춤형 투어를 실시했다.
‘창원 소리단길 골목투어’는 상품 판매일마다 투어상품이 매진되었을 뿐 아니라 TV 등 매체에 소개되어 그 상권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는 데 앞장섰다는 평가다.
경남도 강승제 관광진흥과장은 "관광 기업 간 협업과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 지원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사업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 경남관광 협업 프로젝트' 관련 상품 내용과 예약 방법은 경남관광재단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https://gyeongnam.tourbiz.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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