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 동래구는 내년 1월부터 종량제봉투·음식물납부필증을 중간판매 단계 없이 최종판매소에 직접 공급하는 직배송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구는 그동안 구청에서 중간공급처인 새마을금고에 월 2회 종량제봉투와 음식물납부필증을 배부하면 최종판매소인 소상공인들이 주 1회 새마을금고를 직접 방문 구매하던 방식을 개선해, 구청에서 직접 최종판매소에 공급하는 체계로 개선했다.
최종판매소는 종량제봉투와 음식물납부필증을 방문 구매하기 위해 점포를 일시 폐점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최종판매소인 소상공인이 구청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로 주문하면 구청에서 직접 배송하게 된다. 온라인 주문시스템은 올해 말께 구축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청소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청 관계자는 "이번 공급체계 변경으로 420여 최종판매소의 편의 제공은 물론 중간공급처인 새마을금고 직원의 업무부담 경감 등 공급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앞서 구는 종량제봉투 등 직접 공급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를 개정했으며 온라인주문·판매시스템(가상계좌 납부)을 구축하고, 최종판매소 개별 방문을 통해 사전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