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전국에 804곳의 독립서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주식회사 동네서점이 발표한 '동네서점 트렌드'에 따르면 11월8일 기준 전국 독립서점은 804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59곳 늘어난 것으로 전국 독립서점은 지난해보다 8% 늘었다.
독립서점 창업이 늘며 폐점하는 곳도 같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까지 누적된 폐점 수는 214곳으로 지난해보다 33곳이 늘었다. 지난해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54곳이 폐점하며 집계 이래 최다 페점 수를 기록한 것보다는 완화됐다.
전국 독립서점은 집계를 시작한 2015년(97곳) 이래 매해 100곳씩 늘며 7년 만에 8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지역별 독립서점 분포는 역시 수도권에 대부분이 몰려있다. 전국 독립서점의 60%(458곳)가 수도권(서울특별시, 경기도, 인천광역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울특별시에는 238곳으로 최다다. 그외 지역 중에는 제주특별자치도에 45곳으로 비수도권 중 가장 많다. 다음은 부산광역시(33곳), 대구시·강원도(각 26곳) 순이다. 독립서점이 가장 적은 지역은 울산광역시로 3곳에 불과하다.
주식회사 동네서점은 매년 동네서점지도에 등록된 독립서점 데이터 통계를 정리한 '동네서점 트렌드'를 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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