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7시, 인디밴드 ‘콩브로’와 ‘버닝소다’ 참여
크리스마스 특별 이벤트도 진행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는 23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광복로 시티스폿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버스킹 공연을 진행한다.
이 행사는 부산의 대표적 겨울축제인 광북로 겨울빛 트리축제와 연계해 진행된다.
공연은 젊은 아티스트로 구성된 부산 지역 인디밴드 ‘콩브로’와 ‘버닝소다’와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콩브로’와 ‘버닝소다’는 어쿠스틱한 목소리로 통통 튀는 공연을 펼치며 관람객들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공감대를 조성하고, 공연 취지와 지지 열기 확산을 위한 메시지도 전달할 예정이다.
선물 상자를 쌓아 올린 듯한 대형 트리 앞에서 크리스마스 캐롤과 대중가요 가운데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관련된 곡을 편곡해 선보여, 이번 겨울빛 트리축제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티스폿의 거리에는 ‘승리의 거리’를 주제로 빛 조형물이 전시된다. 거리를 지나가는 시민, 관광객들에게 2030세계박람회 유치 경쟁에서 대한민국 부산이 반드시 ‘승리’할 것임을 암시할 예정이다.
또 공연 현장에서 진행자의 세계박람회 퀴즈를 맞히면 부기가 직접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며, 장바구니 300개를 제작해 버스킹 공연 관람 시민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장바구니는 지난 10월 15일에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BTS 콘서트를 홍보하기 위해 사용됐던 가로등현수기로 서구청과 협업해 제작됐다.
시는 내년 4월경 국제박람회기구 현지실사단 방문을 앞두고 다양한 시민참여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세대별 주요 스팟지점을 거점으로 ‘지역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엑스포 시민참여캠페인(가칭)’을 운영해 유치 지지 기반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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