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광주와 전남도재난재해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광주와 무안공항에 대설특보가 발효되면서 항공기 이착륙이 통제되고 있다.
광주공항은 전날 오전 9시 40분 제주행 비행기를 시작으로 출발·도착편 각 12편이 모두 결항된 이후 이틀째 항공기 운항이 제한되고 있다.
무안국제공항은 오전 8시 15분 베트남 나트랑으로 출발 여객기가 오전 9시 10분으로 지연됐다. 또 이날 오전 10시 20분 도착예정인 하이에어와 오전 10시 40분 제주행 비행기가 결항됐다.
또 해상지역은 많은 눈과 함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목포와 여수, 완도 지역 등 여객선과 어선 등 모든 선박의 운항이 이틀째 통제되고 있다.
무등산 국립공원도 모든 탐방로가 통제됐으며 전날 오후 11시를 기해 국도2호선 천사대교 7.2㎞(신안군 임태면~압해읍)군의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한편 광주와 전남 대부분지역에는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며 적설량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담양 22.2㎝를 최고로 화순 이양 19.9㎝, 곡성 석곡 16.7㎝, 장흥 유치 15.6㎝, 광주 남구 13.8㎝, 순천 13.6㎝, 광주 12.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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