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내년 각 시·군체육회 정기총회부터 4년
광명, 과천, 시흥, 군포 후보 무투표 당선
22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5시 각 시·군 체육회가 정한 장소에서 체육회장 투표가 진행됐다.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지방체육회장선거가 선거관리위원회 의무위탁대상으로 변경된 뒤 처음 실시되는 선거다.
수원시체육회장 선거에서는 현 회장인 기호 2번 박광국 후보가 당선, 재선에 성공했다. 총 선거인수 246명 가운데 212명이 참여해 이 중 박 후보가 132표를 얻었다. 기호 1번 이윤형 후보는 80표를 획득했다.
4파전으로 치러진 성남시체육회장도 이용기 현 회장이 4년 더 회장직을 이어간다. 이 회장은 100표를 얻어 박정호 후보(63표), 이상호 후보(49표), 정지성 후보(4표)를 따돌리고 승리했다.
안양시체육회장은 현 회장인 기호 3번 박귀종 후보가 120표 중 93표를 얻어 27표를 받은 기호 2번 박복만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확정됐다. 기호 1번 조광희 후보는 사퇴했다.
평택시체육회장 선거 결과 기호 3번 박종근 후보(현 평택시체육회 부회장)가 투표자수 216표 가운데 108표를 얻어 당선됐다. 기호 1번 이해영 후보 94표, 기호 2번 김현종 후보 11표, 기호 4번 황찬규 후보 2표를 각각 받았다.
안산시체육회장에는 이광종 안산제일신용협동조합 이사장이 204명 중 78표를 얻어 김복식, 김필호, 송길선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의왕시체육회장은 기호 2번 성시형 전 의왕시체육회 부회장이 의왕시축구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기호 1번 김우진 후보를 9표 차로 꺾고 당선됐다.
현 체육회장인 이장수 회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었던 오산시체육회장 자리는 기호 1번 권병규 후보가 거머줬다. 권 당선인은 개표 결과 총 119표 가운데 68표를 얻었다. 기호 2번 이택선 후보는 51표를 얻었다.
화성시체육회장은 전 화성시의회 의장이자 화성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역임한 기호 3번 박종선 후보가 현 시체육회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박 당선인 94표, 김경오 현 시체육회장 86표를 얻었다. 기호 1번 전재화 후보는 선거당일 자진 사퇴했다.
단 4표 차이로 승패가 갈린 곳도 있다. 용인시체육회장 선거에서는 기호 4번 오광환 전 기흥구체육회장이 87표를 얻어 83표를 받은 기호 3번 왕항윤 전 용인시체육회 전무이사를 꺾고 당선됐다. 기호1번 김도준 후보는 57표, 기호 2번 이한규 후보는 22표를 받았다.
시체육회장과 시축구협회장의 맞대결로 치러진 안성시체육회장 선거는 축구협회장인 기호 2번 백낙인 후보의 승리로 끝났다. 백 당선인은 104표, 기호1번 김종길 후보는 79표를 얻었다.
그 밖에 ▲여주시체육회장 채용훈 현 여주시체육회장 ▲이천시체육회장 조태균 전 경기도축구협회 감사 ▲광주시체육회장 소승호 현 광주시체육회장 등이 당선인에 이름을 올렸다.
▲광명 유상기(현 광명시체육회장) 후보 ▲과천 정정균(현 과천시체육회 부회장) 후보 ▲시흥 정원동(전 시흥시체육회 부회장) 후보 ▲군포 서정영(현 군포시체육회장) 후보는 무투표 당선됐다.
한편 당선인의 회장 임기는 내년 2월 열리는 각 시·군체육회 정기총회부터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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