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 고려…내년 2월 개소 예정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도 남부3군의 신산업 발굴을 위한 남부권 혁신지원센터 설립 지역으로 보은군이 최종 확정됐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남부권 혁신지원센터 설립 위치가 보은군 소재한 창업·R&D센터로 확정됐다. 내년 2월 개소 예정이다.
남부권 혁신지원센터 설립은 충북도 민선8기 공약사항이다. 남부권에 충북 5대 혁신기관과 남부권 대학의 기능을 결합한 거점기관을 설치하고, 균형발전 견인을 목표로 둔다.
이 센터는 경영기획지원팀·기업지원팀·산학협력지원팀 등 3개 팀 12명으로 구성돼 ▲지역산업 혁신 지원 ▲국책·공모사업 대응 ▲중소기업 성장지원 ▲산학협력사업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사업에는 충북 테크노파크,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충북기업진흥원, 충북연구원, 유원대·도립대 산학협력단이 참여한다.
도는 산·학·연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균형발전 차원의 공공기관 분산 배치, 센터와 설립 장소 기능의 정합성, 센터 운영의 효율성 등을 평가해 설립 위치를 선정했다.
지난 10월27일 도와 남부 3군(보은·옥천·영동) 등 11개 기관은 남부권 혁신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남부권 산업 육성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상생협력에 합의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충북도내 균형발전을 위해 남부권 산업 육성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 센터를 운용해 남부권 신성장을 촉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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